재능마켓 크몽에 관하여

재능을 쇼핑하라, 크몽! 누구나 재능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게는 쉬운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재능을 사고 파는 그 날까지!

웹툰 마케팅이란

이 글은 크몽 재능인, socurites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마케팅 플랫폼의 변화

기업은 자사의 상품을 알리거나, 기업 자체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방법을 사용한다. 과거에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상업광고(CF)를 만들거나,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카탈로그 형태의 광고를 소비자에게 노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인터넷이 보급화되고 모바일 기기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금은 광고를 전달하는 매체도 다양해졌다. 초반에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광고를 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소셜 마케팅(Social Marketting)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다.

소셜 마케팅의 등장

기존의 마케팅 플랫폼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동일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소셜 마케팅의 경우 광고 대상을 타게팅하여 제작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 실제 구매로 이루어지는 비율이 지극히 낮았는데, 소비자가 관심이 없거나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면 그 전달력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반면 소셜 플랫폼의 경우 관심사가 유사하거나, 연령대가 비슷하거나, 또는 사는 위치가 비슷한 집단이 하나의 그룹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특정 그룹을 타게팅하여 광고를 실행하면, 그 효과가 높이지기 마련이다. 또한 기존의 TV 광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최근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광고 플랫폼이 되었다. 국내의 경우 카카오에서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Kakao Story Plus)라는 이름으로 소셜 광고 플랫폼이 등장했다.

마케팅 형태의 진화

시간이 지나면서 광고 플랫폼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광고 형태도 진화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상업 광고의 경우 TV에서는 동영상 형태를, 신문이나 잡지의 경우 종이의 형태를 띠었다. 카페나 블로그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비용이 적은 경우에는 글의 형태를, 비용이 넉넉한 경우라면 동영상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PPL 광고의 등장

기존의 광고 방식은 모두 직접 광고의 형태를 띠었는데, 다시 말하면 “나는 광고입니다”라고 직접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격이었다. 이러한 직접 광고의 경우, 소비자가 거부감을 가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거부감의 반응 형태는 광고 플랫폼마다 차이는 있지만, 그 결과는 광고 효과의 상실이라는 동일한 결과를 낳게 된다. TV의 경우라면 채널을 돌리며, 블로그나 카페의 경우 사이트를 이탈한다. 소셜 플랫폼의 경우에는 가입한 그룹에서 탈퇴한다.

반면 PPL(Product PLacement) 광고의 경우 간접 광고의 형태를 가진다. 영화나 드라마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스토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애서 상품이 배치되는 방식이다. 이 경우에는 상품이 거부감없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게 되며, 배치가 성공적인 경우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00 완판녀”와 같은 수식어가 붙게 되는 연예인들이 이러한 PPL 광고를 성공시킨 예라 하겠다.

웹툰 마케팅의 등장

만화의 경우 스토리 전달력이 강력하다. 한컷의 그림이 전달하는 시각적인 효과는 동영상에 못지 않음에도 제작 단가는 그에 비해 상당히 낮다. 웹툰 광고는 만화라는 플랫폼이 가진 이러한 장점에 광고라는 목적을 합친 결과다. 웹툰 광고 역시 스토리를 기반으로 광고가 제작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거부감도 높지 않다. 실제로 네이버의 경우 브랜드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웹툰 광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웹툰 마케팅 또한 PPL과 같은 간접 광고의 한 형태다. PPL 광고는 그 특성상 홍보비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소상공인이나 스타트업과 같은 영세 규모의 업체는 감히 엄두내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경우라면 웹툰 마케팅을 선택해 봄직하다.

크몽 재능

웹툰 마케팅을 웹툰으로 보기

아래 웹툰은 크몽 재능인, hhw788님이 기고하신 웹툰입니다.

webtoon

 

웹툰 사례

아래는 크몽 재능인, 박현일님이 기고하신 웹툰입니다.

webtoon_sensepark

 

사용자 스토리 기반의 스크럼(Scrum)

이 글은 크몽 재능인, socurites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인사이트 출판사의 “사용자 스토리, 고객 중심의 요구사항 기법”을 읽고 정리한 내용과 제 의견을 담아 보았습니다.

사용자 스토리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의 기능을 기술한 내용이다. 따라서 사용자 스토리는 고객이 가치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따라서 개발자 중심의 사용자 스토리는 피해야 한다.

 

크몽 재능

SPA – Fast Fashion Design and Planning Process

이 글은 크몽 재능인, perot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SPA

미국 GAP의 도날드 피셔 회장이 1986년 결산 보고에서 새로운 사업을 정의하면서 시작했는데, 바로 제조 직매형 의류 전문점(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이다.

기획된 제품을 직접 판매하기 위해서 다양한 생산 방법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요한 점은 많은 물량의 제품을 넓은 공간에서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크몽 재능

MySQL 풀 텍스트(FULLTEXT) 검색하기

이 글은 크몽 재능인, socurites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MySQL은 % 연산자를 사용하여 LIKE 패턴 연산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단어 또는 구문에 대한 검색을 지원하며 이를  풀 텍스트(FULLTEXT) 검색이라고 부른다. MySQL은 3가지 종류의 FULLTEXT 검색 방식을 지원한다.

FULLTEXT 검색 방식

  • 자연어 검색(natural search)
    검색 문자열을 단어 단위로 분리한 후, 해당 단어 중 하나라도 포함되는 행을 찾는다.
  • 불린 모드 검색(boolean mode search)
    검색 문자열을 단어 단위로 분리한 후, 해당 단어가 포함되는 행을 찾는 규칙을 추가적으로 적용하여 해당 규칙에 매칭되는 행을 찾는다.
  • 쿼리 확장 검색(query extension search)
    2단계에 걸쳐서 검색을 수행한다. 첫 단계에서는 자연어 검색을 수행한 후, 첫 번째 검색의 결과에 매칭된 행을 기반으로 검색 문자열을 재구성하여 두 번째 검색을 수행한다. 이는 1단계 검색에서 사용한 단어와 연관성이 있는 단어가 1단계 검색에 매칭된 결과에 나타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이 글에서는 자연어 검색과 불린 모드 검색만을 다루고자 한다. 그리고 영어 데이터가 아닌 한글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다.

FULLTEXT 검색을 위한 주의사항

FULLTEXT 검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사항들을 주의해야 한다.

FULLTEXT 인덱스 생성

FULLTEXT 검색을 하려는 컬럼에 대해 FULLTEXT 인덱스를 생성해야 한다. FULLTEXT 인덱스는 MyISAM 엔진을 사용하는 테이블에 대해서만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컬럼 데이터 타입은 반드시 Text, Binary Char, Varchar 타입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한글 데이터를 검색하려면 테이블 인코딩으로 utf8을 사용해야 한다.

FULL TEXT 인덱스는 테이블을 생성할 때 생성할 수도 있고, 또는 이미 만들어진 테이블에 대해서도 인덱스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시판 검색 기능을 만든다고 해보자. 게시글을 저장할 posts 테이블을 만들고, 여기에 게시글의 제목(gtitle), 본문(gdesc) 컬럼을 추가한다고 해보자. 만약 제목만을 FULLTEXT 검색을 하고자 한다면,

create table posts(
    id bigint(100) NOT NULL AUTO_INCREMENT,
    gtitle text NOT NULL,
    gdesc text NOT NULL,
    ....
    PRIMARY KEY (id),
    FULLTEXT KEY gtitle (gtitle)
) ENGINE=MyISAM AUTO_INCREMENT=1 DEFAULT CHARSET=utf8;

와 같이 테이블을 생성한다.

만약 이미 만들어진 테이블에 대해 FULLTEXT 인덱스를 생성해야 한다면,

alter table posts add FULLTEXT(gtitle);

와 같이 생성할 수 있다.

FULLTEXT 인덱스는 하나 이상의 컬럼에 대해서도 생성할 수 있다. 만약 제목 검색뿐만 아니라, 본문 검색까지 지원하려면 아래와 같이 게시글 제목과 본문에 대해서도 FULLTEXT 인덱스를 생성해야 한다.

alter table posts add FULLTEXT(gtitle, gdesc);

FULLTEXT 검색 엔진 설정하기

검색어가 너무 짧은 경우 아무런 검색결과도 나오지 않는다. 이때 짧다는 기준은 4글자 이하다. 만약 2글자의 검색어를 지원하려면 최소 검색어 길이 값을 2로 수정해야 한다. my.cnf 설정파일을 열어서 ft_min_word_len 변수 값을 기본값인 4에서 2로 변경한다.

# my.cnf 파일
ft_min_word_len=2

만약 FULLTEXT 인덱스를 생성한 경우라면 인덱스를 삭제한 후 재생성해야 한다. 또는 아래와 같이 인덱스를 갱신할 수 있다.

REPAIR TABLE posts QUICK;

이제 FULLTEXT 검색 본론으로 넘어가 보자.

자연어 검색

게시물의 제목과 본문에 “로고”라는 단어가 포함된 게시글을 검색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FULLTEXT 검색은 아래와 같이 수행한다.

select P.gtitle, P.gdesc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gdesc) against('로고') limit 10;

검색 결과는 다음과 같다.

mysql_fulltext_natural_search

무언가를 해낸듯한 기분이 들겠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다. 이 부분은 조금 후에 불린 검색에서 다루기로 하고, 검색의 정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방법을 살펴보자.

select P.gtitle, P.gdesc,
       match(gtitle, gdesc) against('로고') as score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gdesc) against('로고')
limit 10;

mysql_fulltext_natural_search_score

보는 바와 같이 검색의 정확도(score)에 따라 내림차순 정렬되어 결과가 표시됨을 알 수 있다. 물론 1단어뿐만 아니라 여러 단어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select P.gtitle, P.gdesc,
       match(gtitle, gdesc) against('귀여운 로고') as score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gdesc) against('귀여운 로고')
limit 10;

mysql_fulltext_natural_search_multi_word

자연어 검색에서 여러 단어를 검색어로 사용한 경우, 먼저 구문을 단어 단위로 분할한 후, 해당 단어 중 1개라도 포함된 행을 검색한다. 따라서 6번째 결과와 같이 “예쁜 팔찌 만들어”와 같은 관련성이 낮은 게시글도 검색되게 된다.

불린 모드 검색

이제 불린 모드 검색을 이용하여 자연어 검색에서 부딪혔던 문제를 해결해 보자. 불린 검색이 자연어 검색와 크게 차이나는 점은 아래와 같다.

  • 검색의 정확도에 따라 결과가 정렬되지 않는다.
  • 구문 검색이 가능하다
  • 필수(+), 예외(-), 부분(*) 연산자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귀여운 로고”를 단어 검색이 아닌 구문 검색, 즉 “귀여운 로고”가 그대로 포함된 게시글을 검색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이

select P.gtitle, P.gdesc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gdesc) against('"귀여운 로고"' in boolean mode);

구문을 쌍따옴펴(” “)로 묶은 후, 불린 모드(boolean mode)로 검색을 실행한다.

mysql_fulltext_boolean_mode

만약 검색된 데이터에서 맨 마지막의 여행영상 게시글을 검색에서 제외하려면 예외 연산자(-)를 사용할 수 있다.

select P.gtitle, P.gdesc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gdesc) 
      against('"귀여운 로고" -여행영상' in boolean mode);

이제 부분 연산자()를 살펴보자. 앞서 자연어 검색 첫 번째 예제에서 “로고”를 검색한 결과를 보면, 모두 “로고” 단어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다시 말해 “로고를”, “로고와” 등과 같은 단어는 검색되지 않는다. 이처럼 한글에서는 형태소를 잘라야만  인덱스가 제대로 구성되지만, 쉬운일은 아니다. 이러한 경우 검색할 때 부분 연산자를 사용하여 ‘로고‘와 같이 사용하면, 로고로 시작하는 모든 단어를 포함하는 행을 검색할 수 있다. 명확한 예를 위해 게시글 제목(gtitle)에 대해서만 FULLTEXT 검색을 실행해 보자. 먼저 아래의 자연어 검색 결과를 보자.

select P.id, P.gtitle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against('로고를') limit 10;

위와 같이 검색하면,

mysql_fulltext_boolean_mode_exception

와 같이 “로고를”이 포함된 행이 매칭된다. 하지만 자연어 검색에서 아래와 같이 ‘로고’를 사용하면 해당 행이 검색되지 않는다.

select P.id, P.gtitle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against('로고') 
and id = 911 
limit 10;

그러나 불린 검색에서 부분 검색 연산자를 사용하면 검색이 가능하다.

select P.id as id, P.gtitle 
from posts P 
where match(gtitle) against('로고*' in boolean mode) 
and id = 911 
limit 10;

메타 검색 기능 UI 구성

이제 FULLTEXT 검색 기능을 사용하여 서비스에 메타 검색 기능을 추가한다면, 아래와 같이 UI를 구성해볼 수 있다.

mysql_fulltext_meta_search_ui

일단 기본적으로 모든 검색은 불린 검색을 사용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입력한 단어는 구문 검색(” “)이 아닌 경우 공백을 기준으로 분리한 후, * 연산자를 추가한다. 아래는 입력 예다.

  • 1단어를 입력한 경우
    [로고*] 로 검색을 수행한다.
  • 2단어를 입력한 경우
    [귀여운* 로고*] 로 검색을 수행한다.
  • 구문 검색을 입력한 경우
    [“귀여운 로고”*] 로 검색을 수행한다.
  • 예외 연산자를 사용한 경우
    [“귀여운 로고”* -영상] 으로 검색을 수행한다.

크몽 재능

트위터(twitter) API로 데이터 수집하기

이 글은 크몽 재능인, socurites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트위터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돈을 내야하지만, 학습 및 테스트를 위한 목적이라면 샘플링 방식으로 데이터 중 일부를 수집할 수 있다.

개요

트위터에서는 2 종류의 API를 제공한다.

  • REST API
  • 스트리밍(Streaming) API

여기에서는 스트리밍 API를 사용하겠다. 스트리밍 API에는 3가지 종류의 수집 방식이 있다.

  • 공개 스트림(Public steam)
    트위터에 공개된 데이터 스트림으로, 특정 사용자나 특정 주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여 데이터 마이닝하기에 적합
  • 사용자 스트림(User stream)
    한명의 특정 사용자와 관련된 거의 모든 데이터 스트림
  • 사이트 스트림(Site stream)
    다수의 사용자를 대신해서 트위터에 접속한 서버를 위한 데이터 스트림

여기에서는 특정 단어를 포함하는 트위터를 수집하려고 하며, 이 목적에는 공개 스트림이 적합하다. 공개 스트림에는 또한 3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 POST status/filter
    지정한 필터링 조건에 맞는 공개 트윗만을 수집
  • GET status/sample
    공개 스트림 중 일부를 샘플링
  • GET status/firehose
    모든 공개 스트림을 수집

특정 단어를 포함하는 트윗을 수집하는 목적에는 POST status/filter가 가장 적합하다.

OAuth 계정 acccess token 생성하기

트윗을 수집하려면 OAuth 계정에 대한 access token을 생성해야 한다. 먼저 twitter application을 생성한 후, 관련된 인증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트위터 수집기 만들기

먼저 앞서 생성한 계정과 관련된 정보를 멤버 변수로 선언한다.

public class TwitterConsumer extends Thread {
    private final String ACCESS_TOKEN = "자신의 access_token 데이터";
    private final String ACCESS_SECRET = "자신의 access secret 데이터";
    private final String CONSUMER_KEY = "자신의 consumer key 데이터";
    private final String CONSUMER_SECRET = "자신의 consumer secret 데이터";

그리고 트위터를 전송받을 URL을 멤버 변수로 선언한다. 이때 특정 단어만 포함된 트윗만을 수집하려면 해당 필터링 단어는 track 변수에 지정한다. 필터링 단어가 여러개인 경우 콤마(,)로 분리한다.

public class TwitterConsumer extends Thread {
    ....
    // 트위터 스트림을 받을 url 변수를 설정한다.
    // 트위터 스트림 중에서 특정 단어가 들어간 스트림만을 필터링해서 받으려면 track 변수에 지정한다.
    // 두가지 이상의 필터링 단어가 있는 경우, 콤마(,)로 구분하여 쓴다.
    private final String FEED_URL = "https://stream.twitter.com/1.1/statuses/filter.json?track=socurites,football";

이제 트윗을 전송 받는 일은 아래와 같이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 접속하기
OAuthConsumer consumer = new CommonsHttpOAuthConsumer(CONSUMER_KEY, CONSUMER_SECRET);
consumer.setTokenWithSecret(ACCESS_TOKEN, ACCESS_SECRET);
// POST status/filter 방식으로 받기 위해 HttpPost 객체를 생성한다.
HttpPost request = new HttpPost(FEED_URL);
consumer.sign(request);

// 스트림을 받기 위한 HttpClient 객체를 생성한다.
DefaultHttpClient client = new DefaultHttpClient();
// 필터링 단어를 파라미터로 설정한다.
HttpParams params = new BasicHttpParams();
params.setParameter("track", "socurites,fooball");
request.setParams(params);

// 클라이언트 객체를 주어진 요청 객체(request)를 사용해서 실행하여 응답 객체를 생성한다.
HttpResponse response = client.execute(request);

// 아래는 응답 스트림을 출력하기 위한 코드
BufferedReader 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InputStreamReader(response.getEntity().getContent()));

// 전송받은 데이터 파일에 쓰기
while (true) {
    String line = reader.readLine();
    if (line == null)
        break;
    if (line.length() > 0) {
        if (bytesWritten + line.length() + 1 > BYTES_PER_FILE)
            rotateFile();
        fw.write(line + "\n");
        bytesWritten += line.length() + 1;
        Messages++;
        Bytes += line.length() + 1;
    }
}

코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접속할 때는 필터링 파라미터가 필요 없으나 트윗을 전송 받을 때는 파라미터를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 사실 잘 모르겠는데..FEED_URL에 지정하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현재는 중복해서 지정해두었다.

크몽 재능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이 글은 크몽 재능인, Bizkakao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kakao story

카카오 스토리(Kakao Story) 플러스의 등장

중소규모의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작년에 온라인 마케팅 상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요소를 꼽자면 단연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다. 과거에는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거나,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등의 SNS를 기반으로 소셜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처럼 단기간 내에 높은 매출을 기록한 사례는 많지 않다. 반면 최근에 카카오스토리 플러스를 통해서 1,000만원 이상의 월 매출을 올린 사례들이 다수 등장했다.

카카오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의 ‘공유하기’ 기능 때문이다. 기존의 블로그나 카페를 통한 마케팅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키워드 검색을 통한 유입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입되는 방문자간의 관심사나 취미, 지역 등 서로간의 연결고리가 없다. 결국 기존의 마케팅 방식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검색 엔진에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거나, 키워드 광고를 하는 등 광고 비용을 지출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의 컨텐츠는 블로그나 웹문서처럼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 스토리상 친구인 지인을 기반으로 확산된다. 따라서, 유사한 관심을 가진 그룹, 위치나 연령층이 비슷한 고객 집단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는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닌다.

컨텐츠, 컨텐츠, 컨텐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컨텐츠다. 결국 양질의 컨텐츠를 생성해야만 바이럴 루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존의 블로그나 카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 플랫폼,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 등은 양질의 컨텐츨르 소통하는 도구일 뿐이다. 다만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는 플랫폼 특성상 가장 효과적인 바이럴 루프를 만들어 낸다.

카카오 스토리 플러스를 마케팅 도구로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제 양질의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 고민해야 할 차례다.

크몽 재능

꽃을 든 남자의 성공법칙

이 글은 크몽 재능인, nathan.ree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flower_shop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 리어카에서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꽃을 팔던 청년이 있었다.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젊은 사람이었는데 언제나 자신이 만든 꽃을 양손 가득 든 채 환하게 웃으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꽃을 사길 권했다. 게다가 꽃을 사지 않아도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 한잔을 공짜로 나누어주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를 나눠주며 언제나 동네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던 활기 넘치고 미소가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하지만 딱히 꽃을 살 일이 없어 지나가면서 가끔 힐끔 보기만 했던 기억이 난다.

삼년전으로 기억된다. 어머님의 생신을 맞아 퇴근길에 문득 꽃을 한 다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에 그 청년이 떠오른 나는 그가 리어카를 세워놓고 장사를 하던 곳을 찾았다. 그런데 꽃을 팔던 리어카는 보이지 않고 바로 옆 건물 아주 작은 매장에 ‘아름다운 꽃집’ 이라는 상호가 붙어있었다. ‘삐그덕’ 꽃집 문을 열고 들어가자 서너 명이 서면 꽉 찰 작은 매장에 그 청년의 여동생이 혼자 열심히 꽃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던 후리지아를 선물할 심산으로 동생에게 말을 걸었다.

나 : 후리지아 한 다발 주세요

여자 : 아 안녕하세요. 몇 번 뵌거 같은데.. 이 동네 사시죠?

나 : 아 네^^ 이 앞 아파트 살아요.

여자 : 네 잠깐만 기다리세요. 금방 예쁘게 만들어 드릴께요.

나 : 네.. 참 근데 사장님은 어디 가셨 나봐요? 안보이시네요?

여자 : 아 네. 의정부로 배달 갔어요.

나 : 의정부요? 만만치 않은 거린데 거기까지 배달을 가요?

여자 : 아 그러게요 ㅎㅎ 저희 오빠가 좀 답답하죠^^

나 : 실례지만 얼마짜리 주문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여자 : 5만원이요. 남는 것도 없는데 5만원이상 주문은 굳이 자기가 직접 얼굴을 보고 배달해야 한대요.

나 : 그럼 얼마나 남죠?

여자 : 솔직히 차비 빼면요. 남는거 없어요 저도 속상해 죽겠네요 ㅎㅎ

나 : 아 네…

꽃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면서 그 청년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먼 거리까지 비싼 이동비용을 감수하며 본인이 직접 배달을 다니는 것이 아주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얼굴을 대면하는 장점은 있겠지만 과연 그런 판매방식이 인터넷 검색 창에 꽃 배달이라는 키워드만 치면 수십 개의 쇼핑몰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시대에 먹힐지도 의문이었다. 어쨌든 완성된 꽃을 받아 들고 결제를 마친 후 돌아서서 꽃집을 나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일은 그렇게 내 뇌리에서 잊혀져 갔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2013년 여름 어느 날. 착용하던 안경테의 다리가 부러져 퇴근길에 명동에 있는 단골 안경점을 찾았다. 새로 안경테를 맞추고 터벅터벅 명동대로를 지나 버스를 타러 걸어가고 있는데 멀리서 일본어로 몇 명의 청년들이 뭐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보니 똑같은 색상의 옷을 입은 서너 명의 젊은이들이 손에 꽃을 들고 일본어와 중국어로 신나게 외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꽃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바로 곁에 리어카에서 꽃을 팔던 그 청년과 여동생이 서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 그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고 그 청년은 내 얼굴을 알아보겠다면서 환히 웃으며 두 손으로 정중히 내게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명함에는 큼지막하게 꽃가게의 이름이 인쇄되어 있고 그 들 뒤에는 족히 삼십 평은 되어 보이는 아름다운 꽃집이 자리잡고 있었다.

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분께 확장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는 인사를 건네고는 청년의 미소를 뒤로 한 채 돌아서서 천천히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나왔다. 등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온 몸이 간지럽도록 부끄러웠다. 지루하고 따분한 장사방식으로 실패할 줄 알았던 그의 꽃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청년의 원칙을 밀고 나가는 우직함과 고객 한 명 한 명을 향한 열정, 그리고 친절함과 정성스러움이 내가 모를 수 천명의 고객을 감동시켰음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눈앞의 그 상황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그는 내 예상을 완벽하게 뒤엎고 성실함과 원칙 하나로 성공을 이루어내었다.

그는 최고의 마케팅이야말로 친절과 정직, 그리고 성실이라는 것을 몸소 내게 증명해내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는 맞았고 나는 틀렸다.

크몽 재능

구글(google)이 전하는 혁신의 9가지 비밀

이 글은 크몽 재능인, nathan.ree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google log

세계인의 3분의 2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 시대에 너무나 친근하고 잘 알려진 회사 구글. 단순히 인터넷 기업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 거대한 인터넷 기업은 1998년 스탠포드 대학원생이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백럽이라는 벤처기업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탄생했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10의 100승이라는 뜻의 신조어 ‘googol’ 에 착안하여 지었는데, 잘 알려진대로 구글은 당시 인터넷 1위 기업이었던 야후(yahoo)를 단숨에 뛰어넘어 검색 시장 1위로 올라서고, 이후 유투브 동영상(youtube), 지메일(gmail), 구글 지도(google map), 안드로이드(android), 크롬(chrome) 웹 브라우저, 자동 번역, 포토앨범,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끝없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키며 우리 시대에 가장 강력한 인터넷 기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구글의 주가는 1,058.41달러, 주가가 1천달러를 돌파한 미국 기업은 미 증시 역사상 4개 밖에 없다고 알려지며 2013년 4분기 구글의 시가총액은 무려 3,447억 달러로서 다국적 기업을 넘어 그야말로 글로벌 초국가적 기업의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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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국가별 점유율, (출처 : LSFinteractive)

구글이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거대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까닭은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여 차별화된 복지제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문화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이유 중 한가지는 바로 끊임없이 지속되는 혁신문화 이다.

  1.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도하는 문화
  2. 직원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얼마든지 현실화시킬 수 있는 20% 프로젝트
  3. 그리고 이를 통하여 시도했던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모두에게 비난 받는 한국의 문화와는 달리 실패의 원인을 공유하고 분석하며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조직원이 고민하게 하는 문화

이러한 문화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바로 5년내에 상용화시키겠다고 장담하는 구글 무인자동차, 페이스북에 이어 소셜 M/S 2위를 달리고 있는 구글 플러스, 사회적 문제를 기술로 뛰어넘겠다는 Solve for X 등이다.

아울러 앞서 기술한 구글의 자유롭고 파괴적이며 강력한 혁신의 문화에 대해 구글러가 직접 발표한 좋은 내용의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구글 에반젤리스트 고피 칼라일이 최근 샌프란시스코 드림포스 서밋에서 발표한 내용인데 IT 업계 종사자를 뛰어넘어 비즈니스맨이라면 누구나 곱씹어 볼 훌륭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원문기사는 패스트컴퍼니 (원문보기 : 클릭) 에서 볼 수 있으며 번역내용은 평소 즐겨보는 한국경제신문의 김광현 부장님 (광파리) 의 블로그에서 발췌했음을 알린다.

구글의 9가지 혁신 원칙

1. 혁신은 어디서든 가능하다

혁신은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될 수도 있고,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될 수도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 ‘어떻게 자살할까’ 란 검색어를 입력하는 이들을 구글이 도울 필요가 있다고 구글 사내의사가 끈질기게 주장해, 검색 결과 맨 위에 국립자살방지핫라인 공짜 전화번호가 뜨게 했다. 그 결과 이 전화가 9% 증가했다.

2. 사용자에 초점을 맞춰라

돈 버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면 나머지 것들은 따라오게 되어있다. 순간 검색(검색어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기 전 검색결과가 출력되는 구글만의 독특한 검색방식)은 검색어를 입력할 때마다 매우 짧은 시간을 줄여준다. 구글 판매부서 직원들은 이렇게 되면 광고 보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회사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진행했고 사용자들이 검색에 소비하는 시간을 연간 5천시간 줄여주었다.

3. 10배 개선을 목표로 삼아라

10% 개선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변화가 거의 없다. 혁신하려면 10배 개선한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틀을 벗어나 생각하게 된다. 구글은 2004년 구글북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인류의 모든 책을 디지털로 변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글은 1억 3천만권의 목표 중 현재 3천만권을 스캔했고, 세계 수십 개 도서관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4. 기술적 인사이트를 믿어라

생명체에는 영감(인사이트) 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여기에 걸면 중요한 혁신을 할 수 있다. 구글 엔지니어들은 인간의 실수에 의한 교통사고로 연간 수백만 명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자동으로 운전하는 차를 만들 생각을 했다. 이미 구글맵스, 구글어스, 스트리트뷰 등 필요 기술을 확보했고 실험차량을 만들어 레이크 토호까지 갔다가 베이 에어리어로 돌아왔다

5. 내놓고 개선해라 (Ship and iterate)

완벽한 제품을 만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자주 그리고 신속하게 내놓아라.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글은 2008년 크롬을 내놓은 뒤 6주마다 개선된 버전을 내놓았다. 그 결과 많은 나라에서 브라우저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제품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개선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믿어라.

6. 직원들에게 20%의 시간을 주어라

직원들이 업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하라. 그 것이 자기 일, 회사 미션과 무관하더라도. 그러면 창의적 발상으로 여러분을 기쁘게 할 것이다. 구글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일주일 중 하루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많은 경우 그 결과가 상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제품 개선에 반영되기도 한다.

7. 일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라

사용자들에게 여러분이 하는 일을 공개하라. 사용자들에게 물어보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만들 때 전 세계 유능한 개발자들을 모두 고용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개방을 기치로 내걸고 외부 개발자들이 현재 10억대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앱을 개발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에코시스템이 구축되었다

8. 실패도 좋은 경험이다 (Fail well)

실패는 치욕스러운 것이 아니다. 종종 실패하지 않았다면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글에서는 어떤 제품이 잠재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퇴출시킨다. 그러나 그 중에서 좋은 것은 추려낸다. 실패는 실제로 명예로운 배지다. 그리고 실패는 혁신과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실패해도 자부심을 가져라(You can fail with pride).

9. 의미 있는 미션을 가져라

구글 직원들은 모두 강한 사명의식과 목적(a strong sense of mission and purpose) 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수백만 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일한다. 각자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크몽 재능

 

비즈니스 미팅에서 유용한 팁들

이 글은 크몽 재능인, nathan.ree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고)아산 정주영 회장이 조선사업을 결심하고 차관을 유치하기 위해 영국의 애플도어사(A&P Appledore)를 방문했을 때 이야기다. 비즈니스 미팅 자리에서 애플도어사의 롱바텀 회장은 멀리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건너온 정주영 회장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조선에 대한 기술도 전무할뿐더러 선박건조에 대해서 아무런 레퍼런스도 없는 이 작은 나라의 사업가를 어떻게 믿고 추천서를 써줄 것인지 고심했다. 그 때 정주영 회장이 내민 카드가 지금까지 한국 산업계에 전설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500 원짜리 지폐였다. (그 당시는 500원이 지폐로 발행되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정주영 회장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담력과 사업에 대한 동물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데, 어찌되었건 애플도어 회장인 롱바텀 회장은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모티브로 한 정주영 회장의 설득력과 열정에 감동하여, 결국 ‘현대는 대형 조선소를 지어 경쟁력 있는 큰 배를 건조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추천서를 바클레이즈 은행에 건네 주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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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Brooke Longbottom (22 July 1930 ~ 5 Feb 2013)

한국 조선업에 큰 전기를 마련해준 그는 고 정주영 회장의 열정에 감복해 추천서를 써준 것은 물론 리바노스라는 당시 그리스 해운업계의 거물까지 정주영 회장에게 소개시켜 준 것으로 전해진다. 금년 2월 5일 사망했다. 영면하소서 (롱바텀 회장 약력 바로가기, 위키피디아) 

비즈니스는 계산기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시 거대 기업이었던 애플도어사의 CEO씩이나 되는 롱바텀 회장이 단순히 정주영 회장이 내민 500원짜리 지폐 한 장에 담긴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이야기만을 듣고 감동을 받아 덜컥 추천서를 써주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롱바텀 회장은 미팅시간 내내 정주영 회장이 내민 500원 지폐를 뛰어넘어 그의 비즈니스 태도와 열정, 그리고 순간순간 정주영 회장이라는 사람이 과연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한 관찰을 세심하게 했을 것이다.

  • 과연 이 사람이 내가 믿고 추천서를 써 줄만한 사람인가? 
  • 이 열정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인가?
  • 내가 과연 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내게 가지고 올까?

끊임없이 관찰하고 생각했음은 보지 않아도 자명한 사실이다. 적어도 그는 거대기업 애플도어의 CEO 였으니까..

감히 단언하건대 (고)정주영 회장께서는 비즈니스에 관하여 아주 작은 면에서부터 치밀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매너가 몸에 배었던 사람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롱바텀 회장의 서명을 얻어내는 것을 뛰어넘어 그에게 리바노스라는 그리스 해운업계의 거물까지 소개받았을 리가 만무하다. 비즈니스는 단순히 치기 어린 열정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만들어나가는 예술이니까.. 결론적으로 나는 정주영 회장의 비즈니스 태도가 롱바텀 회장을 감동시켰고 알려지지 않은 작은 찰나의 비즈니스 매너와 어떠한 정의되지 않은 매력이 정주영 회장에게, 또 우리나라에게 많은 것을 되돌려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비즈니스 자리에서는 아주 작은 것들이 성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기획서와 짜임새 있는 사업구조, 전도유망한 아이템은 성공적인 거래를 위한 필수요소이지만 의외로 미팅을 진행하다 보면 아주 작은 것들, 예를 들면 몸짓 하나, 태도 하나에서 거래가 결정되는 경우도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해타산적인 수치적 득실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비즈니스 미팅에서 어떻게 상대방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까? 수많은 미팅에서 내가 느꼈던 점, 아니 결과를 떠나서 내가 즐겨 사용했던 방법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비즈니스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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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 상대의 거부감이 없다면 직급을 한 단계 높게 불러라

의외로 많은 상대방이 이 방식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 아니 거꾸로 많은 사람들이 이 방식에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방의 직급이 대리인 경우 과장, 과장인 경우 차장, 차장인 경우 부장, 별도의 직함이 없는 경우가 많은 외국계 회사의 경우 매니저님, 실장님 등 미팅 초기에 상대방의 명함에 인쇄된 직급보다 한 직급 슬쩍 높이 불러보는 시도를 해보라. 십중팔구 많은 사람들이 별 거부감을 느끼지 않거나 “에이 저 차장 아닙니다”라며 씩 웃는 경우가 생긴다. 어차피 누구나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라면 직급에 대한 욕구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 이 방법은 누군가가 자신의 직급을 한 단계 높게 불러주는 것을 경험해보면 금방 효과에 대해 느끼게 된다.

Tip 2. 상대방이 말할 때는 두 손을 깍지 끼고 경청하는 것이 좋다

대형 증권사나 은행의 PB 센터 등 VIP 와의 거래가 잦은 곳에서는 직원들의 매너를 위하여 호텔리어 교육까지 별도로 받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금융권에 근무할 적에 그러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 강사가 가장 강조했던 점 중에 하나는 상대방이 말할 때 양손을 깍지 끼고 듣는 태도였다. 지나고 나서 실제로 적용해보니 이게 생각 외로 말하는 화자에게 대단히 겸손하고 예의 바르다는 인상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방법이었다. 책상 위에서 대화한다면 상대방이 이야기 할 때 깍지를 끼고 자신의 가슴 앞에 살며시 내려놓고, 의자에서 대화한다면 양손을 깍지를 끼고 무릎에 살짝 포개놓는 것이 상대방에게 긍정적 인상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제스처다.

Tip 3. 악수는 두 손으로 하는 것이 친근감을 높인다

첫 미팅자리에서 허리를 살짝 숙이고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두 손으로 악수를 정중하게 하는 사람을 누가 싫어할까? 두 손을 사용한 악수는 그만큼 단 한 번뿐인 첫인상이라는 유일한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드는 마법의 열쇠이다. 너무 강하게 상대방의 손을 쥐지 말고 얼굴에 밝은 미소를 가득 띄운 채 상대방이 내민 손을 두 손으로 잡고 ‘처음 뵙겠습니다. OOO 라고 합니다’ 라고 공손하게 말해보자. 상대방의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고 그의 머릿속에는 어느새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하여 좋은 이미지가 각인될 것이다. 절반의 성공이다.

Tip 4. 매력적인 제스처를 개발하라

일반적으로 사람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낄 때 말에 담긴 메시지에서 7%, 음성에서 39%, 그리고 나머지 55%는 매력적인 제스처에서 느낀다고 한다. 그만큼 제스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강력한 툴이 될 수 있다. 내 기억에도 자신만의 매력적인 제스처를 가지고 있던 상대방(예를 들면 나와 친분이 두터운 모 대사관의 마케팅 팀장의 경우 어떤 것을 설명할 때 집게손가락 모양을 만들어, 즉 검지와 엄지를 덧붙여 자신의 눈 옆에 가져다 대고 흔들며 설명하곤 한다. 그림이 없으니 참 설명하기도 어렵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거울을 보며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제스처를 보여줄 수 있는지 연습하라. 시간이 아깝다거나 부끄럽게 느껴지는가? 당신은 프로인줄 알았는데?

Tip 5. 정중한 거절은 무례한 승낙보다 낫다. 끝까지 적을 만들지 말라

중국의 어느 노인이 기르던 말들이 도망갔다가 암말 한 필이 돌아왔는데,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다리가 부러졌고, 결국 나라의 징집령을 피해갔다는 고사 새옹지마 (塞翁之馬)는 비단 인생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 세계에도 엄연히 새옹지마가 존재한다. 지금 당장 우리 회사에 득이 되지 않는 거래라 하여 그 사람이 언제 어떻게 내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실제 일어났던 사례인데 해외 사업에 대하여 끝까지 의견차를 보이다가 결국 사업진행이 결렬되고만 어떤 사업주가 있었다. 나는 당시 사업의 원만한 클로징을 위하여 그에게 진심 어린 이메일을 보냈고 세월이 흘러 그는 내가 운영하는 여행사의 중요한 고객 중 한 명이다.

Tip 6. 질문을 자주 던져라

질문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는 일종의 반작용 시그널이다. 당신이 주의 깊게 듣고 있다가 던지는 질문들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사람이 나와 진지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고 있구나’라는 일종의 착각을 일으킨다. 강단에 서서 PT를 하거나 누군가의 앞에서 연설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내용에 공감할 것이다. 자신의 말을 그저 멍하니 듣고 앉아있는 사람과 적극적으로 자신이 말한 내용에 대하여 정중하게 질문해오는 사람과는 큰 인식의 차가 생긴다. 내 경우에는 미팅 시 그저 멍하니 내가 말하는 내용을 듣고만 있는 사람에게는 일종의 강한 스트레스까지 느낀다.

Tip 7. 진실하라, 또 진실하라

어쩌면 앞선 팁들에 가장 우선하는 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그 어떤 팁보다 강력한 팁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진실은 결국 모든 것을 앞선다. 아무리 뛰어난 비즈니스 기교와 화술, 사교술로 중무장한 사람이라도 진실이 없으면 금방 모든 것이 들통나버린다. 진정 마음속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단언한다. 사람은 생각보다 예리하다. 가식으로 무장하여 아무리 앞의 팁들을 연습하여 미팅에 임한다 한들,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눈에는 당신의 가식이 뻔히 보인다. 책상 반대편에 앉아있는 비즈니스맨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기 때문이다.

그 외의 팁들

명함은 명함케이스에 넣고 항상 몸에 지녀라

비즈니스 미팅은 반드시 예정된 시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과의 갑작스러운 미팅은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얼마든지 생겨날 수 있는 일이다. 사회초년생 영업사원들은 누구나 한 번쯤 ‘영업을 하는 사람이 명함도 없어’라는 핀잔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명함은 비상시를 대비하여 항상 몸에 몇 장 지녀야 한다. 자신은 정중하게 명함을 건넸는데 “아 죄송하지만 제가 명함이 다 떨어졌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을 보면 일단 -5점이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명함은 당연히 명함지갑에서 꺼내 정중하게 상대방이 읽기 쉽도록 두 손으로 건네야 한다. 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꼬깃꼬깃 접힌 더러운 명함을 건네는 것은 기본 예의에도 벗어날뿐더러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심어주기에 충분한 행동이다. 아참, 명함을 받았으면 바로 내려놓지 말고 약 3초간 명함을 응시한 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미팅에 임하자. 비즈니스맨은 그만큼 철저해야 하는 것이다.

화의 시작단계에서부터 곧바로 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금물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서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는 비즈니스 미팅 자리에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주로 목적성이 강한 미팅에서 흔히 드러나는 경우인데 내 경우에 수없이 이런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명함을 교환하고 앉자마자 “자 그래서 저희는 이렇고 이 사업은 어떻고 수익성은 어떻고”라며 종알종알 곧바로 비즈니스 이야기를 시작해버린다. 물론 실리적으로 보면 서로 시간낭비 없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심지어 전설적인 거장들이 만들어낸 클래식 연주나 위대한 오페라조차도 엄연히 서곡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하물며 당신은?

에필로그

비즈니스 미팅에서 단 한 순간의 긍정적인 인상이 얼마만의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계산해 본 적이 있는가? 단순히 산술적인 사업적 이득 외에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까지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진심 어린 태도를 견지하는 자만이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미팅과 수많은 거래, 그리고 수많은 제안과 수많은 기획서들. 과연 우리는 비즈니스라는 거대한 세계에서 얼마만큼 긍정적인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각인되고 있는가? “아 저 사람은 틀림없어”, “저 사람은 정말 믿을만해”, “저 사람이 제일 열심히 하니까 거래했으면 좋겠어”라는 긍정적 피드백을 당신의 상사가 상대업체의 관계자에게 듣게 된다면 당신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미지를 얻는 것은 물론, 당신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홍보해 줄 한 사람의 마케팅 서포터즈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위에 나열한 법칙들은 단순히 짧은 사회생활에서 내가 경험한 내용들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족한 글의 결론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팁이다. 그 것 외에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없으니까..

크몽 재능

부자들의 특징

이 글은 크몽 재능인, nathan.ree님이 원고를 기고하셨습니다.

현재는 언론사 마케팅 매니저로 와있지만 과거에 나는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에서 오래 일했었다. 주로 가장 많은 돈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PB 센터에서 일했었는데 부자들의 투자전략을 짜고 자산을 관리해는 주는 프라이빗 뱅커(Private Banker)로 일하면서 굉장히 다양한 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을 곁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는 것은 평생 다시 올 수 없는 중요한 경험이고, 배움의 기회였다. 나는 오랜 시간 그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함께 호흡하고 교분을 쌓아가면서 그들에게 공통적인 행동 패턴과 어떠한 특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10여년간 내가 만나왔던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에 대하여 서술하고자 한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는 부자들은 단순히 땅값이 오른다던지 운수가 대통하여 벼락부자가 되어 매일 술과 골프로 날을 지새는 졸부들이 아니라, 진정 돈을 아낄 줄 알고 그만한 자산을 가질 자격이 되는 진짜 상위 0.1% 부자들의 이야기다. 평균자산은 수십억 수준, 그리고 드물지만 몇 백억, 심지어 일천억원 이상의 부를 보유한 사람도 만나보았다.

내가 만나본 부자들의 특징

1. 시간이 정확하다

시간 약속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이는 자신이 많으면 많은 부자일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인데 잠실의 고급 아파트인 잠실 엘스에 살며 오랫동안 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200억원대의 자산을 가진 어떤 부자는 항상 내가 근무하는 곳을 방문할 때마다 약속시간 10분전에 정확히 도착해 있었고, 채권을 17억 정도 보유한 모 외국계 지사장은 약속시간 정각 이후에 사람을 만나면 자기가 무조건 Pay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약속시간에 대해 매우 철두철미하다.

2. 결정이 빠르다

의사결정이 굉장히 신속하고 과감하다. 아울러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매우 과감한 특징을 지닌다. 자산이 많고 여유가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때로는 이 분이 이러다가 잘못되면 어쩌려고 이런 결정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격적인 면이 있으며 대부분의 부자들이 의외로 자신의 직관적 감을 많이 믿는 편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대하여 굉장히 오랫동안 인내할 줄 안다.

3. 돈이 아니라 사람을 본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절대로 수익률이나 금전적 이익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또한 아주 작은 차이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한가지 예로 불편한 몸 때문에 항상 외근을 나가 방문해야만 했던 역삼동의 모 회장님은 통원치료를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받고 있으며 매번 1억원씩 기부하고 돌아올 정도의 거부이다. 돌아오는 길에 LA 비버리힐즈 지역에 마음에 드는 집을 봐놨다가 한 채씩 사곤 할 정도로 대단한 재력가였는데, 처음 그 분을 만난 후 자신의 주식 수백억 중 테스트 머니 30억을 투자 받기 위해 이런 저런 테스트를 받았다. 후에 그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자신이 날 선택했던 이유 중 한 가지는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도 나쁘지 않았지만 가지런히 신발을 정리한 모습과 내가 지갑을 열 때 그 안의 가족사진이 믿음직스러웠다는 말을 들었다.

4. 검소하다

화려한 커프스와 패션을 자랑하는 졸부들도 많지만 진정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검소하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경우도 흔하고 비싼 식사를 즐겨 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초호화 정찬을 즐기며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흔치 않다. 외국계 IT 장비업체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 고객과 저녁을 함께 먹을 일이 있었다. 그는 나름 자수성가하여 약 70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VIP 였는데, 그 저녁 자리에서 오가는 이야기에 따라 향후 10억 이상의 자산이 들어올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당연히 상다리가 부러지게 나오는 강남의 고급 일식집으로 예약을 하고 고객을 안내했는데 대뜸 불쾌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돈을 쓰면 부담스럽다며 삼만 원짜리 갈비 집으로 나를 데리고 가더니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마시며 결국에 친해져 버린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5. 스토리를 좋아한다

부자들은 스토리를 좋아한다. 여기서 스토리라 함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로지컬한 논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어떠한 결정을 하는데 있어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팩트를 가미한 진정한 스토리를 듣기 좋아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어떠한 정보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경청할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 있으며 특히 주변에서 그들의 부를 노리고 접근하는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서 진정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아주 빠른 속도와 감으로 판단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나름대로 인생에서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금 아는 체로 접근했다가는 망신을 당하기 십상이며 이 사람은 날 위해서 아주 많은 정보를 이야기 해줄 것이라는 것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그런 조언자를 원한다.

6. 자신의 부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내가 맘만 먹으면 ~
까짓거 돈 1억쯤이야
내가 가진 돈이 얼만데 ~

만일 당신 주변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부자가 있다면 그는 필시 부자가 아니거나 얼마 후 부자의 대열에서 이탈할 사람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진정한 부자들은 절대로 자신의 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만일 언급을 하더라도 실제보다 굉장히 비중을 축소하여 이야기한다. 실제 한남 더힐이라는 고급 주택과 타워 팰리스를 오가며 거주하던 어떤 고객은 애당초 가진 게 많이 없다며, 오천만 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게 겸손하게 물어왔다. 그리고 1년 후 알게 된 그의 자산은 부동산 평가액만 대략 50억이었다.

7. 아침형 인간이다

진정한 부자들은 아침형 인간이다. 아주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 채 늦게까지 자는 법이 별로 없다. 한 달에 한 번씩 보유자산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날이면 9시 점포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여러 고객들이 나와의 상담을 위하여 방문하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자산이 많은 순서대로 일찍 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독서와 명상, 그리고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무엇보다 일찍 일어나기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크몽 재능